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9년 한국시리즈 (문단 편집) ===== 7회 ===== 7회초 기아 타이거즈는 차일목을 포수로, 전날 슈퍼 송구 이후 허리 통증을 호소한 [[이종범]] 대신 [[최경환(야구)|최경환]]을 내세워 좌익수로 이동시켰다. 기존 좌익수였던 김원섭이 우익수로 이동해 수비를 봤으며 결과적으로 이재원에게 좌중간 2루타를 하나 맞긴 했으나 [[SK 와이번스|SK]] 공격을 [[곽정철]]이 잘 막아냈다. 그리고 7회말, [[SK 와이번스|SK]]는 이틀 전 선발등판한 [[카도쿠라 켄|카도쿠라]]를 구원등판시켜 [[안치홍]]을 상대하게 한다. 그런데... [youtube(b4Wy22jKViY)] 안치홍이 [[카도쿠라 켄|카도쿠라]]의 3구를 잡아당겨 잠실구장의 가장 깊은 곳으로 넘겨버린다.[* 아직도 역대 최연소 한국시리즈 홈런으로 남아 있다. 종전 기록은 [[1995년 한국시리즈]] 5차전 당시 OB 베어스 심정수의 기록. 이미 이전에도 안치홍은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41&oid=018&aid=0002135239|19세 23일]]로 최연소 올스타 베스트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5회말 홈런까지 쳐 올스타전 MVP까지 가져갔다. 이전의 올스타전 최연소 홈런은 이승엽이 1997년 세운 20세 10개월 20일이었다. 이후 이정후가 18세 10개월 7일로 최연소 올스타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점수는 한점 차. 그러나 [[SK 와이번스|SK]]는 [[카도쿠라 켄|카도쿠라]]를 그대로 놔두었고, [[카도쿠라 켄|카도쿠라]]는 이를 의식한 듯 [[최경환(야구)|최경환]]을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잡아냈다. '''그러나''' [youtube(TsiLIw9YH-w)]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노련한 [[최경환(야구)|최경환]]은 [[카도쿠라 켄|카도쿠라]]의 3구를 잡아당겨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는 3루타를 만들어낸다.[* 전력질주로 3루에 안착한 뒤 주먹을 번쩍 들어올렸던 모습은 당시의 명장면으로 남게 되었고,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할 뻔했던 최경환에게는 최고의 순간을 팬들에게 선사하면서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우승반지까지 낀 뒤 코치로 전향하였다. 어찌 보면 최고의 은퇴식을 치른 셈이다. 다만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에는 1사 1루 상황에서의 번트 타구가 1루주자 아웃으로 끝나면서 작전 실패,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었다.] 당시 우익수 박재홍은 타구가 너무 빨라 중간에서 커트해내지 못했고, 결국 2루가 아닌 3루를 헌납하고 만다. 이 다음 타석에서 볼넷과 땅볼이 나온 걸 보면 [[SK 와이번스|SK]]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장면. SK는 [[윤길현]]을 등판시키지만 윤길현은 제구력 난조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후 강판되었다. 이어 등판한 [[정우람]]은 침착하게 [[이용규]]를 땅볼 유도하여 3루주자를 잡아냈지만[* 최경환의 후일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3루코치가 병살을 막기 위해 뛸 것을 본인에게 주문했다고 전했다. 3루코치의 예상대로 당시 나주환은 병살을 잡지 않고 홈에 승부를 했다. 이순철 해설위원도 여기에 의문을 표하며 통상적으로 본다면 더블 플레이가 되어야 하는데 나주환 선수가 홈 승부를 선택했다며 이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겠다고 해설했다.] [youtube(HBdYA65Tc7Y)] [[김원섭]]의 애매한 타구를 우익수 박재홍이 잡으러 뛰어나오다 '''그만 뒤로 흘렸고'''[* 말은 이렇게 되어 있지만 엄청 애매한 타구였고 숏바운드 처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일단 숏바운드로 뒤로 많이 안흘리고 잘 잡은 편이다.] 2루주자를 그대로 홈으로 불러들이고 타자주자는 2루까지 보내준다. 기록은 2루타를 주었으나 1히트 1에러를 줘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었다. 만약 원바운드로 처리했다면 2루주자의 득점을 막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박재홍답지 않게 순간 노바운드 처리 욕심을 냈고 결국 2루타라는 대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이로써 점수는 5:5 동점에 1사 주자 2,3루. SK는 나지완을 원스트라이크 쓰리볼이 되자 정상호 포수에게 일어나라고 지시, 1루를 채우고 왼손타자 최희섭을 상대하게 한다. [youtube(yzUzfzxQgu4)] 지상파에서 생중계를 맡던 박노준 해설은 땅볼 상황에서 2루의 차징 등을 생각해 본다면 나지완을 대주자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했으나 KIA 벤치는 그대로 갔다. 후일 나지완이 [[스톡킹]]에 출현해 밝히기를 김종국이 대주자로 나가기 위해 준비를 끝내고 나가려 했으나 [[조범현]] 감독이 급하게 들어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선택은 신의 한수가 되었다. SK는 왼손투수 정우람에게 당시 득점권 타율 5할의 왼손타자 [[최희섭]]을 상대하게 하였으나 결과는 SK의 승리였다. 최희섭은 스트라이드조차 하지 않고 단타 위주로 가던 이전의 모습과 달리 큰 스윙을 가져가다가 정우람에게 폭삼을 당했고 [[김상현(1980)|김상현]]은 2스트라이크에서 간신히 해낸 컨택이 1루수 박정권의 호수비로 잡히면서 파울 플라이로 1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날려버렸다. 반대로 SK는 동점은 허용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다시 승부는 원점에서 출발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